사장님, 이라씨 안녕하세요.
엄마네 민박 엔겔사 3호점에서
악몽같던 러시아의 겨울나기를
내 집 같이 편하고, 유익하게 보내다
귀국하여 다시 나갈때쯤 되니,
엄마네 민박의 다정한 얼굴들이 생각 납니다.
작년초부터 다섯번째로 4월말경부터 다시 묶어야 될것 같습니다.
우리회사는 현대자동차, 모비스 신축현장이 있는 나라는 세계어디라도
가거든요. 기초바닥 파면서부터 완성차가 나올때까지.......
되돌아보면 지난번 러시아의 신축현장에서 겨울나기는 정말 힘들었어요.
시내보다 현대공장주변은 숲속 허허벌판으로 기온차가 10도이상나서
보통영하15도-31도까지 칼바람과 진눈깨비가 지금도 뺨을 때리는 것같아요.
다행이자 우리에겐 행운이었던 엄마네 3호점의 분위기와 시설.......
참숯불가마에 몸을 구어 싸우나로 헹구고 사장님께서 주선하시어
1,2,3호점 투숙객들과 함께 연어회와 보드카를 주고 받으며,
현대차 부품협력사의 임원님들과 신축중 각종직군의 전문가와
삼성, 대우, 대한항공 직원들과 한 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누며 유익한 사업정보를
나눌수있어 더 없이 좋았읍니다.
사장님 저간의 세월도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엄마네 민박을 잊을수 없어서
고국에는 벚꽃, 연산홍 진달래, 개나리가 휘드러진 꽃수레에
그리움을 가득 실어 보냅니다.
다시 뵐때까지 건강하세요.
이라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