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나 친절하셨던 엄마네민박, 집사님~
그리고 듬직한 아들 평강이, 예쁜 정현이 모두 잘 계시죠?
오는 길에 갈아타는 독일 베를린공항에서 몸살기운이 살살 돌더니 비엔나에 오자마자 몸살이 걸려서
며칠을 정신 못 차렸어요. 러시아에선 긴장감때문에 못 느꼈던 감기가 이제야 드러나는 듯...
이 곳 비엔나는 날씨가 너무나 좋아져서 어제는 반팔 입은 사람들도 많고~ 너무 화창하고 따뜻하네요.
뻬째르는 아직도 그리 추운지......
이번에 집사님을 알게되고 또 집사님통해서 해영이 은미를 소개받지 않았더라면
제가 그 낯선 뻬째르에서 어떻게 콩클을 치뤘을까... 싶어요.
정말 감사한 마음 가득히~~~ 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처음 제비뽑기 하는 날부터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또 마지막 연주때까지 매번 참석해서 응원해주시고,
마지막날에는 정현이가 꽃다발까지~~~ ㅠ.ㅠ
감동이었어요. 너무 감사해서...
낯선곳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니 더욱 정이 들었는데... 2주간의 시간이 한달은 되는 것 같았네요.
또 초대해 주셔서 맛있는 잡채를 비롯한 닭도리탕과 맛난 반찬들~~~
압력솥에서 금방 나온 냄새좋은 밥~~ㅋㅋㅋ
은미해영이 집에서 함께 드렸던 예배,...옹기종기 모여서 맛있게 먹은 빈대떡과 밥, 반찬들...
모든 것이 감사하고 기분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욕심을 부리고 갔던터라... 결과가 제 마음만큼은 안 되어 아쉬움이 없진 않았지만,
마지막 연주가 마음에 들게 되어서 모든것을 더욱 감사하게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집사님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더욱 그렇구요.
평강이 앞으로의 진로가 주님손에 붙들려 좋은 방향으로 잘 될 거예요.
전지현 닮은 예쁜 정현이도.
집사님도 건강하시고,, 핸드크림이라도 하나 사 드리고 올 껄.........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예쁜 손이 일 하시느라 상하신 거 같던데...
또 안부 전하러 들릴께요.
온 식구 건강하세요.
엄마네 민박 최고, 화이팅!!!!!!!!!!!!!!!!!
- 비엔나에서 Year 자경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