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이상*입니다. 제이름은 두글자만 보셔도 아시죠?
사장님 덕분에 그리고 이상*상무님 덕분에 또한 자제분 덕분에 너무도 잘 지냈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와이프가 힘든출장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살쪄서 왔다면서 얼마나 잘먹었었던거냐고 그러네요.
저희 어머니도 사진들을 보시더니 한번쯤 가봤으면 하시는것 같네요.
정말 기회가 다시 되서 내년 3월에 갈수 있다면 어머니와 와이프(선택사항)랑 같이 갔으면 합니다.
지금 현지시각이 오후 6시겠네요. 오늘은 또 어떤 저녁메뉴를 해주시는지요? 마음같아선 그곳에서
이상*상무님과 자제분과 보드카와 맥주한잔 기울이고 싶네요.ㅋㅋ
(자제분께 제 연락처 꼭 주세요. 한국오면 꼭 연락하라구요.)
약국에서 베**(차가**) 2병을 샀었잖아요? 한국에 들어오니 친구가 연락왔는데 친구 장모님이 위암 초기 진단을 받으셨더라구요.
제가 그걸 잘사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로 친구한테 줬죠. 때마침 필요한 분께 드릴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많이 사올걸 그랬나봐요. 한병이 한달치 밖에 안된다네요..)
인형도 갓 두돌된 아들줬더니 하루에 다섯번이상 하나하나 열어달라고 성화입니다.
제가 거기가기전에는 숫자를 못셌는데 갔다오니 하나, 둘, 셋, 하면서 숫자를 세더라구요.
인형을 하나하나 꺼내면서 하나, 둘, 셋 그러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더욱이 인형을 그리도 좋아합니다.
퇴근하고 들어오면 "아빠, 인형" 그러면서 인형있는 곳으로 저를 데리고 갑니다.
그곳을 다녀와서 가봤던 한곳한곳, 지냈던 시간시간, 사가지고온 물건 하나까지도 저의 뇌리에 남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
그게다 사장님과 이상*상무님, 그리고 자제분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돌아와서 밀렸던 일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잘 지내시구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상* 배상.